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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용준의 한자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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空 氣(2)
기사입력: 2016/01/14 [15:08]   울산여성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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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용준 현대해상 해강대표/ 전 서라벌대 자동차학과 겸임교수     ©UWNEWS
空(공)字는 穴(구멍 혈)밑에 工(장인 공)가 있는 글자로 비다, 없다, 헛되다,공허하다, 비게하다, 구멍을 뚫다, 통하게 하다, 구멍, 하늘, 공중, 공기 등으로 쓰이는 글자인데 어쩌서 불경의 정수라 불리 우는 <반야심경>260자의 내용을 한자로 줄이면 ‘공(空)’이라하고 두 글자로 표현하면 ‘般若’(반야 : 만물의 참다운 실상을 깨닫고 불법을 꿰뚫는 지혜)이며 다시 네 글자로 늘이면 ‘色卽是空’(색즉시공)이라 한다.

여기서 穴(혈)과 工(공)자에 대해 검토 해 보기로 하자.
穴(혈)이란 풍수지리에서는 산줄기나 지맥 따위에 정기가 모인자리라 하여 일제침략이후에 우리나라 곳곳에 혈을 끊으려 쇠막대기 못을 박았느니 하면서 사실인지 모르지만은 우리 어린 시절 어른들로부터 들은 기억이 있다.

한의학에서는 12經(경)365穴(혈)이라 하여 침을 놓거나 뜸을 할 때는 중요한 치료점이 되기도 한다.
예부터 내려오는 무술(대한 국술 합기도,  태권도 등)에서는 우리 인체의 생리적인 강약점인 12경락과 365혈을 찌르거나 치거나 만지거나 눌러서 적을 제압하는 종합무예라고 설명하고 있다.

그런데 말이 나왔으니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이 있다.
한의학 문제인데 한의학은 우리 고래 조상으로부터 물려 내려온 학문인데 이의 근거는 음양오행으로부터 근거를 하고 있다고 필자는 알고 있다.

사람이 살아가다보면 병과 아픔이 생기고 이를 치료하려는 의원이나 전문가가 있기 마련이다.
먼 고조선 때에도 마늘과 쑥으로 치료를 했다는 기록이 있는가 하며 고구려, 신라, 백제 때에도 유명한의원들이 일본이나 중국에 가서 활약한 기록들도 있다.

백제 때에 醫博士(의박사)와 採藥師(채약사)라는 의약 관직의 제도가 있었다 한다. 통일신라시대에도 醫學(의학)과 藥典(약전)이라는 교육기관이 있었다한다.

고려시대에도 태조가 서경에 의학교를 설치하고 과거제를 실시하였다하고 조선조에도 과거제도가 있었고 명의 허준의 일생과 저서[동의보감]은 우리 익히 잘 알고 있다. 그리고 근고의 이재마(李齋馬)의 四象의학은 너무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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